30일 공항철도에 따르면 6월 1~26일의 1일 평균 이용객은 1만8천8명으로 고유가 시대로 본격적으로 접어들기 전인 지난 4월의 1만6천670명에 비해 10% 가량 증가했다.
특히 지난 27일에는 1만9천146명이 공항철도를 이용, 폭설(올해 1월11일. 2만8천369명) 등 기상 악화가 아닌 상황에서 1일 최고 이용객수를 기록했다.
서울~인천의 출.퇴근자들이 많이 이용하는 계양역~김포공항역 구간의 경우, 출근시간대(오전 6~9시) 이용객은 4월 604명, 5월 688명, 6월 798명으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공항철도 관계자는 "지난해 3월 개통한 이후 1일 평균 이용객은 1만2천명 정도였지만 1년 사이 50% 가까이 늘었다"며 "임직원들이 공항 입국장에서 이용안내 캠페인을 벌이는 등 이용객 증대를 위해 노력하고 있는 데다 휘발유값 등의 인상으로 공항철도를 선호하는 시민들이 증가한데 주요인이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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