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원한 친구”의 뮤비로 선정성 논란을 일으키며 화제가 된 바 있는 여성듀엣 '폭시'의 멤버 다함이 공연중 가슴이 노출되는 대형 사고를 쳤다.

27일 태안 자원 봉사자를 위한 콘서트 공연 도중 다함의 무대 의상 셔츠의 단추가 끊어져 가슴 라인이 드러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행사는 문화관광부가 주최, 상 당수의 고위 공무원들이 참석한 자리였던 것으로 확인됐다. 

태안 반도 기름 유출 복구에 노력한 자원 봉사자를 위한 뜻 깊은 콘서트의 성격상 노출 컨셉은 피해야 한다는 주관사의 요청으로 무리하게 가슴 부위의 단추를 채웠고 격렬한 댄스를 하던 중 그만 셔츠의 단추가 끊어져 버린 것. 

폭시 다함은 공연이 끝날때까지 이 사실을 모르다  무대에서  내려와 코디네이터의 얘기를 듣고서야 겨우  사실을 알고 그 자리에서 대성 통곡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콘서트는 케이블 채널 YTN star의 음악 프로그램 `LIVE Power`를 통해 오는 7월 8에 방송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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