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보하기 
기획 & 캠페인
"이사업체, 견적서와 서비스가 달라요"
상태바
"이사업체, 견적서와 서비스가 달라요"
  • 정창규 csnews@csnews.co.kr
  • 승인 2008.07.02 08:1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포장이사업체인 ‘YES 2424’의 최종견적서 내용과 서비스가 달라서 피해를 봤다는 소비자 불만이 접수됐다.

 

지난 6월 26일 서울 휘경동에 사는 이모씨는 포장이사업체인 ‘YES 2424’ 서울북부지점을 통해 이사를 했다. “에어콘은 이사 이틀 후 설치해준다”는  담당자 구모씨의 말을 믿고 당일 날 이사비용 50만원을 현금으로 즉시 지불했다. 너무나 급한 마음에 계약서를 챙기는 것도 잊어버렸다.

 

그러나 이틀 후 에어콘 업체 담당자가 전화를 걸어와 부품교체비용으로 34만원을 요구했다.

 

이씨는 “계약당시 분명히 견적서에는 교체부품비만 부담하면 에어콘 설치비는 무료라고 명시되어 있는데 부품교체비가 이렇게 터무니 없이 비싼것은  설치비용까지 포함시킨 것 아니냐”고 항의했다.

 

에어콘 설치와 교체부품 비용문제로 에어콘 업체 사람과 말이 자꾸 엇갈리자 이씨는 당시 이사를 담당했던  구씨에게 다시 전화를 걸어 문의했다. 그러나 구씨는  “그럼 이사를 공짜로 하려고 했느냐. 마음대로 해라”며 배째라식 태도로 일관했다.

 

이에대해 회사 관계자는 “서울북부지역에서 올라온 계약서에 비용 산정은  아무런 하자가 없다. 고객이 에어콘 설치에 따른 추가부담금(교체부품비용)이 생각했던 금액보다  많이 나와 기분이 상한 것 같다”며 역시 책임을 외주업체로 돌렸다. 

 

이씨는 “처음부터 에어콘 설치를 해줄 마음도 없으면서 소비자를 유인한 것아니냐”라고 분개했다.




주요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