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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짱' 버거킹,어린이 건강메뉴 뒤늦게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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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짱' 버거킹,어린이 건강메뉴 뒤늦게 출시
  • 뉴스관리자 csnews@csnews.co.kr
  • 승인 2008.07.02 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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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스트푸드 체인인 버거킹이 자녀들의 건강을 우려하는 부모들을 겨냥한 새로운 어린이 메뉴를 선보였다.

   1일(현지 시간) 시카고 트리뷴의 보도에 따르면 버거킹이 전날 출시한 새 어린이 메뉴는 4온스의 크래프트 마카로니와 치즈, 저지방 우유, 감자튀김 모양으로 자른 사과, 저지방 캐러멜 소스 등으로 구성돼 있으며 가격은 3달러 49센트로 책정됐다.

   버거킹의 글로벌 전략, 마케팅, 혁신 부서장인 러스 클라인은 "우리 고객층 가운데 상당수는 자녀를 동반한 부모들이다. 건강에 좋으면서도 아이들이 좋아할 만한 메뉴를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고 밝혔다.

   버거킹측은 이번 달에 시카고와 뉴욕, 로스앤젤레스, 마이애미, 휴스턴 등에서 감자튀김 모양으로 자른 사과 샘플을 무료로 고객들에게 나눠주며 오는 7일부터 TV 광고를 시작할 계획이다.

   버거킹의 이번 새 어린이 메뉴 출시는 이미지 개선을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풀이되고 있는데 버거킹은 그동안 다른 경쟁업체보다 무(無)트랜스 지방 사용 전환이 늦다는 비판을 받아왔다.

   한편 패스트푸드 업체 가운데 일리노이주 오크브룩에 본부를 두고 있는 맥도날드사는 지난해 자사제품이 아동비만에 기여한다는 비판을 잠재우기 위해 버거킹의 사과와 비슷한 '애플 디퍼'를 선보였으며 6명의 어머니들로 하여금 맥도날드 운영을 지켜보도록 하는 등 이미지 개선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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