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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신 자살 코슈노바, 위장병과 복통, 체중감량 시달려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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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신 자살 코슈노바, 위장병과 복통, 체중감량 시달려와
  • 스포츠 연예팀 csnews@csnews.co.kr
  • 승인 2008.07.02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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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자흐스탄 출신의 톱모델 루슬라나 코슈노바(20)가 자신이 살던 아파트에서 투신자살해 충격을 주는 가운데, 코슈노바의 자살 동기가 조금씩 알려지고 있어 다시 화제를 모으고 있다.

특히 코슈노바는 21번째 생일을 4일 앞두고 세상을 떠난 사실이 알려져 팬들을 더욱 안타깝게 하고 있다.

30일(현지시각) 뉴욕 포스트지는 코슈노바 친구들의 말을 인용해 코슈노바가 인생의 진로를 놓고 혼란을 겪었으며 이로 인해 위장병과 급격한 체중감량 등의 고통을 겪었다고 전했다.

자신을 코슈노바의 전 남자친구라고 밝힌 아르템 페르체녹(24)은 이 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소화해야 할 스케줄과 사생활 사이의 균형점을 찾느라 어려움을 겪으면서 최근 몇 달간 체중이 많이 줄고 사망하기 4~5일 전부터는 복통을 호소하는가 하면, 매니저에게 "무엇을 해야 할 지 모르겠다"는 말을 했다"고 전했다.

이 남성은 코슈노바가 사망한 전날 함께 영화 '고스트'를 본 것으로 전해졌다.

코슈노바와 가장 최근까지 만난 남자친구 마크 카민스키(32)는 "코슈노바가 사망하기 몇 시간 전에도 이야기를 나눴다"면서 "그녀는 자신의 일을 좋아했다"고 주장했다.

카자흐스탄에서 딸의 사망 소식을 들은 모친은 "딸이 감정의 기복이 있긴 했지만 자살에 이를 정도는 결코, 아니었다"면서 "딸이 우울증을 토로한 적도 없었다"고 말했다.

현지 경찰은 코슈노바의 사인을 자살로 결론 내린 상태며, 집에서 유서가 발견되지는 않았다고 밝혔다. 

'엘르', '보그' 등의 유명 패션지 모델과 마크 제이콥스, DKNY, 베라 왕, 크리스찬 디오르, 폴 스미스 등 유명 브랜드의 모델로 활약해 온 코슈노바는 28일 뉴욕 맨해튼에 있는 자신의 아파트에서 투신해 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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