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은 2일 오는 23일부터 국내선 요금에 유류할증료를 도입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는 고유가에 따른 비용 부담이 커짐에 따라 국내선 요금은 편도 기준 1만2천400원(부가세 포함) 오르게 되고, 제주노선의 경우 주말 기준으로 6만7천600원에서 8만원으로 오르게 될 예정이다.
유류할증료는 싱가포르 항공유 평균 유가에 따라 2개월마다 변경되며, 23일부터 적용되는 요금은 총 25단계 가운데 12단계에 해당한다.
그러나 제주항공은 유류할증료를 도입하는 대신 제주도민 할인율을 10%에서 15%로 확대하기로 했다.
앞서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은 이달부터 국내선 요금에 유류할증료를 적용해 1만5천400원을 인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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