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수목드라마 ‘일지매’에 촛불집회를 연상시키는 장면의 등장으로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2일 방송된 ‘일지매’에서 용이(이준기 분)를 따르던 양순이가 술에 취한 양반 정치홍의 말에 치여 세상을 뜨고, 이에 흥분한 한양의 시민들이 양순이의 억울한 죽음을 하소연 하는 과정에서 촛불집회와 유사한 장면이 등장한 것.
이에 제작진은 “원래 ‘일지매’ 시놉시스에서도 민심을 보여주기 위해 대궐 앞에서 시위하는 장면이 있었는데, 이번에 우연찮게 ‘촛불집회’와 맞물려 더 많은 관심을 끈 것 같다”며 “일지매가 이런 난국을 해쳐가는 과정들이 시청자분들의 많은 공감을 살 것”이라고 전했다.
이미 지난달 12일 방송에서 용이의 친구 대식이 사대부가의 그림을 훔쳤다는 누명으로 목숨을 잃은 위기에 처하게 되자 대궐의 신문고 앞에서 사람들과 함께 시위를 벌여 인조(김창완 분)와 마주치는 장면을 연출했다.
당시 “촛불시위를 연상케 한다”는 시청자의 호응으로 관심을 얻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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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좀 차리세여 mb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