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감독 류승완이 MBC '황금어장-무릎팍도사'에 출연해 가정사를 공개했다.
2일 방송된 무릎팍도사에서 결혼 12년차인 류승완 감독은 MC 강호동으로부터 "일찍 결혼한 것에 대해 후회가 없느냐"는 질문을 받았다.
류승완은 "후회한 적 있다. 하지만 내가 힘들고 어려울 때 거둬주고 먹여주고 그런 집사람한테 의리를 지키고 사는 것 뿐이다 "라고 말했다.
이어 "후회라는 건 잠깐 지나가는 거다. 하지만 전 항상 몸에 본능적으로 아무리 술에 취해있어도 집사람한테 전화하는 제 모습을 발견하면서 내가 이렇게 훈련이 잘되어있구나라고 느낀다"고 말해 도사들을 폭소케했다.
또 "저의 기본적인 정책과 노선은 무한한 존경과 사랑이다"라며 부인에 대한 애정을 과시했다.
류승완은 아내에게 "나는 자기가 동지라는 생각에는 변함이 없고 부족한 걸 메꿔주고 그래서 고맙다. 사랑해"라며 영상 편지를 남겼다.
한편, 류승완은 임원희, 공효진, 박시연, 류승범 등이 출연한 영화 `다찌마와 리`의 8월 개봉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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