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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그룹 4세 검찰 수사.. 관련 주가 곤두박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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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그룹 4세 검찰 수사.. 관련 주가 곤두박질
  • 정창규 기자 csnews@csnews.co.kr
  • 승인 2008.07.08 15: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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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재벌 3∼4세의 주가조작 혐의를 수사하고 있는 검찰이 두산그룹 4세인 박중원씨의 횡령에 대해 수사하고 있다는 소식에 관련 주가들이 곤두박질 치고 있다.

   8일 유가증권시장에서 박중원씨가 부사장으로 있는 성지건설 주가는 전날보다 2천150원(12.04%) 급락한 1만5천700원에 거래를 마무리했다.

검찰은 박용오 전 두산그룹 회장의 차남인 박 씨가 작년 3월부터 연말까지 뉴월코프의 경영권을 인수해 대표이사로 일하면서 회삿돈을 빼돌렸다는 구체적인 정황을 포착, 압수수색을 통해 확보한 회계 서류와 실제 자금 흐름을 비교ㆍ분석하며 사실 여부를 확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박씨는 뉴월코프를 정리한 후 성지건설로 자리를 옮겼고 뉴월코프는 이날 코스닥시장에서 전날보다 25원(2.59%) 내린 채 장을 마쳤다.

   검찰의 재벌가 자제들에 대한 주가조작 의혹 수사는 한국도자기 창업주의 손자 김영집씨와 LG그룹 `방계3세' 구본호씨에 이어 두산그룹 4세인 박중원씨로 확대됐다.

   구본호씨가 대주주로 있는 레드캡투어는 전날보다 3.77% 내렸다.

   그러나 김영집씨가 과거 주가조작에 관여했다는 혐의를 받고 있는 코디너스와 엔디코프는  전날보다 각각 2.35%, 3.24%가 오르는 이변을 연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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