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가 18대 국회 정상화에 전격 합의했다.
따라서 오는 10일 18대 국회가 정식 개원될 전망이다.
한나라당 홍준표, 민주당 원혜영 원내대표는 8일 오후 국회에서 회동을 갖고 국회 개원협상을 타결짓고 10일 오전 10시 국회 본회의를 열어 국회의장을 선출한 뒤 오후 2시 개원식을 개최하기로 합의했다.
이에 따라 민주당은 9일 오전 의원총회를 열어 국회 등원을 결의할 예정이며 한나라당도 의총을 열어 공식 추인절차를 밟을 예정이다.
양당 원내대표는 최대 쟁점인 가축전염병예방법 개정 문제와 관련, `국제기준과 국익을 고려해' 개정을 추진하는 선에서 절충점을 마련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쇠고기 국정조사 특위, 가축전염병예방법 개정 특위, 공기업 대책 특위, 고유가.고물가 특위 등 여야 동수로 구성되는 4개 국회 특별위원회를 발족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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