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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에 빠진 사람 자동 구조하는 로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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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에 빠진 사람 자동 구조하는 로봇
  • 뉴스관리자 csnews@csnews.co.kr
  • 승인 2008.07.10 0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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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조 선박이나 항공기가 접근할 수 없을 만큼 파도가 험한 바다에 빠진 사람도 자동으로 구조하는 로봇이 뉴질랜드인에 의해 만들어져 많은 관심을 끌고 있다.
뉴질랜드 언론들은 10일 뉴질랜드의 산업 디자이너 안드레 할리가 위험한 바다에서 스스로 움직이며 생명을 구조하는 로봇을 만들어 세계 여러 지역의 해양 구조계로부터 많은 관심을 끌고 있다고 전했다.

   할리가 만든 씨스카우트라는 이 로봇은 물에 빠진 사람들을 찾아내 건져 올릴 수 있도록 프로그램이 설계돼 있으며 수동이나 위성추적장치(GPS)의 유도에 따라 배치할 수도 있다.
또 로봇에는 물에 빠진 사람과 구조대원들이 서로 교신을 주고받을 수 있는 쌍방향 무전장치도 갖추어져 있다.

덴마크의 세계적인 디자인 학교인 디자인스콜렌 콜딩 대학에서 산업디자인을 공부한 할리는 기존의 기술을 간단하게 응용해서 만든 것뿐이라며 현재 이 로봇의 시제품을 제작할 스폰서를 찾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물에 빠진 사람이 구조신호를 보내면 로봇은 그가 신호를 보낸 뒤 의식을 잃었을 경우에도 그를 찾아내 구조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 로봇은 특히 파도가 험한 바다에서 구조 활동용으로 사용할 수 있을 것이라며 여객선은 물론이고 석유시추선, 해안구조대 등에도 비치해 둘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로봇은 자동으로 구조 활동을 펼칠 수 있도록 설계가 돼 있지만 사람들이 직접 작동하거나 리모트 컨트롤로도 작동시킬 수 있다고 말했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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