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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3G 아이폰 발매 개시 '주문 폭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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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3G 아이폰 발매 개시 '주문 폭주'
  • 뉴스관리자 csnews@csnews.co.kr
  • 승인 2008.07.11 2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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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애플사(社)의 3세대(3G) 아이폰이 11일 뉴질랜드에서 처음 판매된 것을 시작으로 전세계 IT(정보통신) 시장에 화려하게 '데뷔'했다.

   이날 0시 1분께 뉴질랜드 웰링턴에서 학생인 조니 글래드웰(22)씨는 60시간 동안 추위를 견디며 줄서서 기다린 끝에 전세계에서 3G 아이폰을 손에 넣은 최초의 고객이 됐다.

   500개의 아이폰이 풀린 홍콩에서는 방탄 조끼와 헬멧을 착용하고 손에는 총을 든 경비원들이 판매 현장에 동원됐다.

   일본에서 아이폰 판매를 대행하는 소프트뱅크는 도쿄 매장에 1천500명이 몰려들었으며, 경찰이 행인들이 지나갈 수 있는 공간을 만드느라 소리쳐야 했다고 전했다.

   영국 런던에서는 통신 업체인 텔레포니카의 지사인 O2 매장 앞에서 아이폰을 사려는 줄이 건물 모퉁이까지 이어졌다. O2 관계자는 "많은 분량을 주문해놨는데도 사겠다는 사람이 폭주하고 있다. 이 정도일줄 예상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애플 주가는 지난주 4% 가까이 올랐다.

   신형 아이폰은 3G 이동통신망을 이용하는 휴대전화기인 만큼 기존 제품에 비해 자료 다운로드 속도가 2.8배 빨라졌고 연속통화 시간도 길어졌으며 위성위치확인시스템(GPS)도 내장돼 있다.

   가격은 8기가바이트(GB) 제품의 경우 199달러(약 20만5천원), 16GB는 299달러로 각각 책정됐다.

   도이체방크의 크리스 위트모어 애널리스트는 연말까지 새 아이폰의 판매량이 약 1천50만대에 달해 당초 애플이 세웠던 목표인 1천만대를 뛰어넘을 것으로 전망했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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