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 & 캠페인
정선희 녹화중 펑펑, '신지 얘기에 감정 북받쳐 올랐을 뿐 촛불집회 때문은 아니다'
상태바
정선희 녹화중 펑펑, '신지 얘기에 감정 북받쳐 올랐을 뿐 촛불집회 때문은 아니다'
  • 스포츠연예팀 csnews@csnews.co.kr
  • 승인 2008.07.13 01:1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개그맨 정선희가 KBS 2TV '사이다' 녹화 도중 눈물을 쏟아 녹화가 중단됐다.


정선희는 지난 9일 '사이다' 녹화 도중 '나는~하고 후회한 적 있다'라는 주제로 토크를 진행하던 중 이날 출연자들의 이야기를 듣다 눈물을 흘렸다.


평소 밝고 털털한 성격으로 비춰지는 신지가 토크 주제 속 이야기로 데뷔 초 자신의 어머니와 있었던 사연을 털어놔 먼저 눈물을 보였다.


신지가 가수 데뷔 초 2년 합숙생활을 중에 집으로 내려갔던 것. 당시 넉넉치 못한 가정형편에 어머니는 오랜만에 온 신지를 위해 된장찌개를 끓여주기로 했다.


된장찌개에 두부라도 넣으려고 두부를 사러 갔던 어머니는 동네 아주머니에게 "딸이 가수가 됐는데 빌린 돈도 안 갚으면서 두부를 산다"는 얘기를 들었다고 한다.


 동네 아주머니들에게 돈을 빌렸던 어머니가 따돌림을 당하는 줄 몰랐던 신지는 "그것도 모르고 고작 된장찌개밖에 못 끓여 주냐며 화를 냈다"며 이내 울음을 터뜨렸던 것.


MC 김창렬은 암에 걸린 어머니에게 "왜 아프냐"고 화를 내고 뒤에서는 운 적이 있다며 눈시울을 적셨다. 또 박상민, 데프콘 등도 부모님과 관련된 솔직한 이야기를 털어놨다.


이때 녹화 중 감정에 복받친 정선희가 눈물을 펑펑 쏟았고 눈물이 그치질 않아 중간에 녹화를 중단해 이후 다시 촬영에 돌입했다.


한편, 정선희의 한 측근은 "많은 사람들이 정선희가 방송에서 보이는 모습을 자주 촛불집회와 연결지어 생각하시는 것 같아 조금은 안타깝다"는 말도 덧붙였다.



주요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