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고로 터미널 안에 설치돼 있던 4t 크레인 1대가 파손됐지만 다행히 인명이나 항공화물 피해는 없었다.
사고 당시 인천공항 일원에는 시간당 59mm의 폭우가 쏟아졌다.
내려 앉은 부분은 터미널 합판 지붕 3개(면적 2천500㎡)로 전체 연면적 1만6천㎡의 15% 남짓이나 준공된 지 3개월도 채 안 된 건물이어서 부실시공 의혹을 낳고 있다.
공항경찰 관계자는 "완공된 지 석 달도 안 된 터미널의 지붕이 파손된 점에 주목해 부실 시공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AACT는 미국의 항공운송전문기업 아틀라스항공의 계열사인 폴라에어카고(Polar Air Cargo)가 총 173억원을 투자해 올 4월 28일 완공했으며, 외국 항공사가 국내에 처음으로 단독 건립한 화물터미널이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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