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에서 뛰고 있는 ‘산소탱크’ 박지성(27.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이 올 시즌 첫 출전한 정규리그 경기에서 뛰어난 경기를 선보여 화제를 일으키고 있다.
박지성은 이날 경기에서 올 시즌 첫 골을 득점하고 이날 최고의 선수로 꼽히는 등 기량을 뽐냈다.
박지성은 21일 오후 영국 런던 스탬퍼드브리지에서 열린 첼시와 2008-2009 프리미어리그 4라운드 원정경기에서 왼쪽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해 전반 18분에 선제골을 터뜨렸다.
왼쪽 측면을 돌파한 파트리스 에브라의 크로스에 이은 디미타르 베르바토프의 오른발슛을 첼시 골키퍼 페트르 체흐가 쳐내자 박지성이 골 지역 오른쪽으로 달려들며 오른발로 차 넣어 골문을 열었다.
박지성은 지난달 30일 열린 제니트(러시아)와 유럽축구연맹(UEFA) 슈퍼컵에 교체 출전한 뒤 지난 18일 비야 레알(스페인)과 2008-2009 챔피언스리그 본선 조별리그 1차전에 처음 선발 출장해 62분을 뛰었다.
맨유는 박지성의 득점으로 1-0으로 초반 앞서는 경기를 펼쳤지만 결국 경기는 동점으로 끝났다. (사진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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