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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화점명품 매출'날개', 할인점 생필품은'제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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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화점명품 매출'날개', 할인점 생필품은'제자리'
  • 뉴스관리자 csnews@csnews.co.kr
  • 승인 2008.09.22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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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백화점 매출이 명품 판매의 고공행진으로 두자릿수 증가율을 기록한 반면 대형마트는 소폭 증가에 그쳐 소비 양극화 현상을 보였다.

22일 지식경제부에 따르면 3대 백화점의 8월 매출액은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14% 급증했다.

백화점의 상품군별 매출증가율은 명품이 38.7%로 가장 높았고 잡화(23.0%), 아동.스포츠(12.7%), 식품(12.7%), 여성캐주얼(8.8%), 남성의류(6.0%), 여성정장(5.7%) 등의 순이었다.

명품의 매출증가율은 5월 39.1%를 기록한 이후 6월 37.1%, 7월 30.7%, 9월 38.7% 등으로 4개월 연속 30%대의 고성장세를 이어갔다.

업계에서는 백화점의 명품 매장 확대와 해외 명품업체의 국내시장 공략 강화 등과 함께 환율상승에 따라 해외여행이 줄면서 국내 백화점의 명품 판매가 증가한 것으로 보고 있다.

이와 달리 3대 대형마트의 8월 매출은 작년동월대비 1.1% 증가에 그쳐 7월의 2.1%보다 증가율이 낮아졌다.

대형마트의 상품군별 매출증감을 보면 가전.문화가 10.6% 감소했고 잡화와 의류도 각각 3.8%, 1.7% 줄었다. 반면 올림픽 특수로 배드민턴과 야구, 수영 용품 등의 판매가 늘어 스포츠 용품은 4.2% 증가했다.

물가상승에 따라 대형마트의 구매건수는 1.1% 줄었지만 구매단가는 2.3% 올랐고 백화점 역시 구매건수 증가율(4.9%)보다 구매단가 증가율(8.7%)이 높았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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