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아 멈추어다오로 80년대를 휩쓸었던 '원조얼짱'가수 이지연이 돌연 가요계를 떠난 이유를 밝혀 화제가 되고 있다.
이지연은 최근 녹화된 MBC-TV '네버엔딩 스토리'에 출연, 자신의 최근 근황을 공개했다. 이날 방송에서 MC 나경은 아나운서는 미국 애틀란타에 살고 있는 이지연을 만났다.
이지연은 8~90년대 ‘바람아 멈추어다오’ ‘그 이유가 내겐 아픔이었네’ ‘슬픈 안녕’ 등을 발표해 큰 인기를 누린 바 있다.
이날 제작팀을 만난 이지연 아나운서는 “90년대 초 가요계를 떠날 당시 나에 대한 루머 때문에 너무나 힘들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당시 이지연을 둘러싼 루머는 ‘라디오 방송 중 욕설을 했다’ ‘동료의 뺨을 때렸다’ 와 같이 근거없는 구설수가 대부분이었다고 한다.
이에 대해 이지연은 자살을 생각할 만큼 큰 고통을 받았다고 고백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이지연은 은퇴 19년 만에 노래 실력을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또 미국 요리 대회에 참가하는 현재의 모습을 공개했다.
이지연이 19년 만에 모습을 공개한 네버엔딩 스토리는 24일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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