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2TV '인간극장-어느날 갑자기'에 대한 논란으로 시청자 게시판에 네티즌들의 항의성 글이 폭주하자 KBS 측이 별도의 게시판을 마련하는 상황에까지 이르렀다. 

지난 22일 '인간극장- 어느날 갑자기'편에서는 사채로 빚더미에 앉은 가족의 사연을 소개했다.

하지만 방송 후 타방송사에 출연해 후원금을 받은 사실이 알려지면서 네티즌들과 시청자들은 '방송중단'을 요구하는 등 파문으로 이어졌다.

이어 출연자 부부의 불륜설과 도박설등이 터져나왔고 이에 게시판을 통해 제작진등일 공식적인 입장을 밝히는가 하면 당사자들 또한 "후원금을 위한 사기 방송이라니 사실무근"이라며 입장을 밝혔다.

하지만 그러한 움직임에도 전혀 사태는 나아지지 않고 있는 것.

이로 인해 사이트가 마비상태가 되자 KBS 측은 23일 오후 8시 이 프로그램의 게시판에 "시청자 게시판 유입률이 정상적인 서비스를 저해하는 수준으로 증가돼 조회수 업데이트 기능을 중지하는 등의 조치를 했다"는 내용을 공지를 올렸다.

이에 따라 '인간극장'은 시청자 게시판 뿐 아니라 다른 방송프로그램 게시판을 정상적으로 운영하기 위해 한시적으로 별도 시스템의 게시판으로 서비스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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