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술감독 정두홍이 연기자 채시라를 '독종'이라 칭한 이유는?
KBS 2TV 대하드라마 '대왕세종' 후속으로 방송되는 KBS 2TV '천추태후'의 무술감독 정두홍은 채시라를 '독종'이라 칭하며 그녀의 운동 신경과 열정을 칭찬했다.
지난 23일 오후 경북 문경 가은면 세트장에서 진행된 '천추태후'의 현장공개 및 기자간담회에서 정두홍은 "채시라는 운동 신경이 정말 뛰어나다"고 칭찬했다.
'운동신경이 없다'는 본인의 말과는 달리 채시라는 여걸 천추태후 역을 완벽하게 소화하기 위해
승마 연습에서부터 활, 칼 다루는 법을 지난 7월 낙마사고로 부상당하기 전까지 2개월여 간 매일 연습하는 모습에 정두홍감독이 감동했다는 후문.
정두홍 감독은 "채시라가 워낙 액션을 독하게 연습해서 '독종'이라는 생각이 들어 채시라를 '채장군'이라고 부른다"며 "너무 독해서 가까이 하고 싶지 않다"고 너스레를 떨며 "채시라는 어떤 여배우보다 이 집중력이 뛰어난 것 같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한편, KBS 2TV '천추태후'는 고려의 부흥을 위해 거란의 침략에
맞선 여걸 천추태후를 다룬 작품이며 '대왕세종' 후속작으로 11월 22일 첫 방영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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