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인기 휴대폰 애니콜 햅틱 후속모델 2종을 새로 출시했다.
삼성전자는 기존 햅틱보다 인터페이스(UI)와 기능, 디자인을 강화한 터치스크린폰 '애니콜 햅틱2'를 출시했다고 25일 밝혔다.
이 제품은 올해 3월 출시돼 히트한 햅틱의 후속모델로 사용자가 직접 제작할 수 있는 진동 기능, 최대 50개의 위젯 아이콘, 500만 화소 카메라를 장착했다.
햅틱폰은 70만원을 호가하는 프리미엄폰임에도 불구하고 50만 대 이상 판매기록을 세울만큼 선풍적인 호응을 얻었다.
햅틱2는 기본으로 제공하는 진동 외에도 '나만의 햅틱' 기능을 통해 사용자가 원하는 진동을 직접 제작할 수 있고, 기존 15개였던 위젯 아이콘을 최대 50개로 늘려 사용자가 자신의 취향에 따라 배경화면을 꾸밀 수 있도록 했다.
추가된 위젯 아이콘에는 운동시간 체크 등이 가능한 '생활 속 타이머', 작성한 메모를 배경화면에서 바로 확인할 수 있는 '위젯 메모', 금연.다이어트 등의 결심을 되새겨 주는 '다짐 4종' 등이 있다.
500만 화소 카메라에 어두운 곳에서도 촬영이 가능한 플래시, 손떨림 보정, 오토포커스, 접사, 타이머 촬영, 12가지 장면모드 등의 고급 기능을 갖췄다.
메모리 용량도 크게 늘어나 4GB, 16GB 두 가지 버전으로 출시되며 16GB 제품에는 MP3 약 4000곡, 영화 10여 편의 저장이 가능하고, 8GB의 외장 메모리도 지원한다.
또 4가지의 명상 음악과 영상으로 몸과 마음을 편안하게 해주는 뮤직테라피 기능, 다양한 애니메이션 효과로 바이오리듬을 알려 주는 햅틱콘, 팡야골프와 라인맨 등 13가지의 터치게임, 영상통화시 잡티를 없애고 뽀얀 얼굴을 보여 주는 '뽀샤시 효과' 등의 다양한 기능을 탑재했다.
3.2인치 대화면을 통한 동영상과 인터넷 풀브라우징, 지상파 DMB, 블루투스2.0, 모바일뱅킹, 지자기센서 등 첨단 기능을 기본으로 갖췄다. 4기가는 70만원대 후반, 16기가는 80만원대 후반
삼성전자는 햅틱2 출시 기념으로 오는 27일 12시부터 신촌 애니콜 스튜디오에서 선착순 구매고객 100명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블루투스 헤드셋, 애니콜 햅틱2 증정 등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하며 애니콜 광고모델인 소녀시대의 팬 사인회도 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