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살의혹을 제기하며 고(故) 안재환의 사망 현장에서 발견된 유서의 필적 감정을 요청한 결과 고인이 직접 쓴 것으로 밝혀져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25일 노원경찰서는 국립과학수사연구소의 감식 결과 유서의 필적이 故 안재환의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그러나 故 안재환의 누나는 노원경찰서를 찾아 재수사를 요청하는 한편 정선희에 대한 출국금지 등을 촉구했다.

이에 따라 경찰은 수사를 종결하지 않고 고인의 주변 인물 등을 대상으로 조사를 벌일 계획인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한편 고인이 사망하기 전 돈을 빌려준 원모씨 등 사업가들이 채권단을 구성, 정선희에 대한 도의적 책임을 주장함과 동시에 사채설에 대해서도 기자회견을 통해 입장을 밝힐 것으로 보이면서 논란이 일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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