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 & 캠페인
연예기획사 대표 여가수 성폭행.."사랑하는 사이"
상태바
연예기획사 대표 여가수 성폭행.."사랑하는 사이"
  • 뉴스관리자 csnews@csnews.co.kr
  • 승인 2008.09.26 10:2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서울경찰청 형사과는 26일 전 소속사와 갈등을 빚고 있던 신인 여가수 B씨를 스타로 키워주겠다고 속여 상습적으로 성폭행한 혐의(강간 등)로 모 연예기획사 전 사장 A씨를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다른 연예기획사 소속 가수였던 B씨가 소속사와 갈등을 빚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우리 회사를 통해 스타로 성공할 수 있도록 도와주겠다"며 지난해 9월 서울 강남구의 한 음식점으로 불러내 술에 취하게 한 뒤 성폭행하는 등 올해 초까지 3차례 B씨를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A씨는 반항하는 B씨를 여러차례 때리고 자신의 휴대전화기로 B씨의 나체를 촬영한 후 이 사진을 공개하겠다고 협박한 것으로 드러났다.

B씨는 A씨의 성폭행과 협박을 견디지 못해 여러 차례 이사를 다니고 휴대전화기 번호를 바꾸기도 했다고 경찰은 전했다.

A씨는 "사랑하는 사이로 성폭행을 한 것은 아니다"며 혐의를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연합뉴스).


주요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