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행정안전부의 지방채무 현황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말 현재 전국 지자체의 지방채 잔액은 25조5천331억원으로 전년 19조486억원에 비해 무려 34.1% 급증했다.
지난해 지자체들이 침체한 경기를 활성화하고 일자리를 창출하려고 각종 공공사업을 시행하면서 지방채를 예년보다 많이 발행했기 때문이다.
지방채 잔액은 2006년 17조4천341억원에서 2007년 18조2천75억원으로 늘어난 데 이어 글로벌 금융위기를 맞은 2008년에는 19조원을 넘어섰다.
작년 말 현재 지방채 잔액을 사업별로 보면 도로 건설이 6조7천788억원으로 26.5%를 차지했고, 지하철 건설 2조7천869억원(10.9%), 문화체육시설 설치 1조4천120억원(5.5%) 등이 뒤를 이었다.
그 다음으로 상수도 1조1천865억원, 재해ㆍ재난 1조1천560억원, 하수(오수) 처리시설 9천682억원, 국민주택 7천429억원, 공단 7천300억원, 청사 5천588억원, 쓰레기 처리시설 5천43억원 등이다.
행안부는 이자 부담 증가와 지방세 수입 및 교부금 감소 등에 따른 지방재정의 건전성 악화를 막는 차원에서 지자체별로 지방채를 철저히 관리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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