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네수엘라의 복서 에드윈 발레로가 경찰서 유치장에서 자살함에 따라 부인 제니퍼 비에라를 살해했는지 의혹이 커져가고 있다.
에드윈 발레로는 지난 18일 부인 제니퍼 비에라를 칼로 찔러 살해한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아왔다. 이후 독방에 수감중이던 발레로는 옷으로 목을 매달아 자살했다.
그는 프로 전적 통산 27전 27KO승 전승의 기록을 가진 복서다.
발레로는 WBA 슈퍼페더급과 WBC 라이트급 두 체급에서 세계챔피언 타이틀을 획득한 바 있다. 특히 발레로는 우고 차베스 대통령의 모습과 베네수엘라 국기를 가슴에 문신으로 새겨놓은 것으로도 유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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