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비네트워크는 100% 국내산 쌀로 만든 ‘세종 생막걸리’가 본격적인 국내 시판에 들어갔다고 20일 밝혔다.
국내산 쌀은 수입산의 세배에 달하는 가격 때문에 완제품 또한 가격이 높아 제조업체나 소비자들로부터 외면을 받아왔던 것이 사실이다.
세종 생막걸리는 100% 국내산 쌀을 원료로 사용했음에도 판매가격이 수입산 쌀로 만든 막걸리와 같은 3천원 선이고 국내산 쌀의 풍부한 영양과 발효 시 발생하는 탄산의 맛이 어우러져 진하고 깊은 맛을 자랑한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한비네트워크의 안종성 대표는“전통주인 막걸리는 당연히 국내산 쌀로 만든 것으로 알고 있지만 그렇지 못한 것이 현실”이라며 “이번에 출시된 세종막걸리는 판매가격 또한 저렴한데다가 국산 쌀을 사용함으로써 침체된 농촌 경제에도 도움이 되는 술”이라고 말했다.
서울막걸리, 국순당 막걸리 등 수입산 쌀을 사용한 생막걸리가 강세를 보이고 있는 수도권을 중심으로 국산 쌀로 만든 막걸리가 얼마나 소비자들의 선택을 유도할 것인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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