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에 대한 성(性)자원봉사라는 충격 실화를 소재로 한 영화 '섹스 볼란티어'가 온라인에서 무료로 공개된다.
'섹스볼란티어'의 감독 조경덕은 20일 “국내에서는 모든 수익을 포기하고 영화를 온라인에 무료 배포한다”고 밝혔다.
조경덕 감독은 무료 공개 이유에 대해“콘텐츠 유통시장의 합법적, 윤리적 질서를 확립시켜 나가기 위함”이라며 “140원짜리 꼬리표를 단 채 불법적으로 배불리려는 이들의 꼭두각시가 될 것임이 분명하다. 그럴 바에 차라리 떳떳한 0원짜리 영화로 영원히 관객들 곁에 남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영화는 지난해 제33회 상파울로 국제영화제 대상 수상을 계기로, 7월 브라질 전역에서 개봉을 앞두고 있으며, 미국, 일본, 홍콩, 중국, 대만과 판권 수출 협상 중이다.
한여름, 조경호, 홍승기 주연의 '섹스볼란티어'는 오는 22일 스트리밍 방식으로 맥스무비, 곰TV, 벅스뮤직, 유씨네에서 첫 상영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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