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신문에 따르면 한모(20)씨의 미니홈피에는 5명의 남성이 한 사람을 둘러싸고 발길질을 하는 등 가혹행위를 하는 모습이 담긴 사진 30여장이 올라왔다.
회색 트레이닝복을 입은 피해자 이모(20)씨는 얼굴을 심하게 맞은 듯 입술과 코에서 피를 흘리고 있었다. 다른 사진에서 그는 웃고 있는 한 남성의 엉덩이와 신발에 입을 맞추기도 했고, 옷이 더럽혀진 채 땅바닥에 주저앉아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이씨가 트레이닝복 바지와 속옷을 무릎까지 내린 채 성기를 내놓고 있는 장면도 촬영됐다. 또 항문 부위에 날카로운 야광낚시찌를 삽입한 모습이 찍히기도 했다.
경찰 조사 결과 이들은 모두 친구 사이로 군 입대를 앞둔 이씨에게 기억에 남는 생일 파티를 해 주려고 이 같은 일을 저질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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