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고등법원 형사9부(재판장 최상열 부장판사)은 20일 이상민에 대한 항소심 결심공판을 열고 징역 3년과 추징금 7억 7360만원을 구형했다.
검찰은 여러 정황상 이씨가 도박사이트 운영과 무관하다고 볼 수 없으며 위법여부를 다시 가려야 한다고 판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상민 측 변호사는 이상민이 도박 사이트 관계자와 친분이 있고 개인적 채무 관계를 맺고 있긴 하지만 사이트 운영에 직접 개입한 적은 없다고 반박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상민은 2006년 한 도박사이트 운영에 가담한 혐의로 기소돼 1심에서 무죄선고를 받았다. 이번 사건의 선고 공판은 내달 13일 오전 10시에 열릴 예정이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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