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한강 3공구 내양지구 준설작업으로 인해 물고기 천여마리가 떼죽음을 당했다고 4대강범대위가 밝혔다.
4대강범대위는 지난 21일(수) 밤 내양리 주민으로부터 마을 앞 가물막이 내 웅덩이에 물고기떼 천여마리가 배를 드러내고 떠 있다는 제보를 받았다. 지역주민은 30분 전 건설업체가 폐사지를 흙으로 덮었다는 이야기를 전했다.
현장 활동가가 본 폐사한 물고기는 수백개체였고, 주민의 증언으로는 어젯밤에는 훨씬 더 많은 양이 있었다고 한다. 이에 해당지역에서만 수천개체 이상이 폐사한 것으로 4대강범대위는 추정했다. 공사를 담당하는 건설업체가 흙으로 덮은 곳으로 보이는 곳을 삽으로 파보니 약 20cm 아래에서 폐사한 물고기가 다량으로 나왔다고 한다.
이번 사고는 4대강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준설로 인해 발생한 것으로 파악된다. 내양리 일원의 준설작업으로 가물막이 둑을 만들어 물길을 막고 물고기를 가두고 준설작업을 시행하면서 흙탕물이 발생하여 물고기들이 집단폐사 한 것.
산란기에 진행되는 준설에 의한 토사는어류의 1차 번식을 막고, 생태계 파괴, 서식지 손상, 산란 성공률 감소, 먹이 감소와 아가미 막힘이나 손상이 올 수 있다.
3공구의 시공업체는 폐사된 물고기를 수거하여 폐사 조치를 하였을 뿐 하천준설 공사는 계속 진행하고 있다.
4대강범대위는 지금이라도 당장 관련 공구의 준설 공사를 즉각적으로 중단하고, 물고기 폐사 원인 분석 및 대책을 수립하여야 할 것이리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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