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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이자율 연 49%에서 44%로 낮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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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이자율 연 49%에서 44%로 낮아진다
  • 임민희 기자 csnews@csnews.co.kr
  • 승인 2010.07.09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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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회사의 최고이자율이 현재 연 49%에서 44%로 5%포인트 낮춰진다.

금융위원회는 8일 오후 정부 중앙청사에서 개최된 차관회의에서 최고이자율을 44%로 인하하는 내용의 대부업법 시행령 개정안이 통과됐다고 밝혔다.

이번에 인하된 최고이자율은 오는 20일께부터 대부업자는 물론 모든 금융회사에 공통적으로 적용된다.

또 인하된 최고이자율은 시행일 이후 체결되거나 갱신되는 대부 계약부터 적용되기 때문에 이미 대출을 받은 사람들은 이자율 인하의 혜택을 받지 못한다.

금융당국은 이와 관련, 기존 대출자들이 현재 대출금을 상환한 뒤 새로운 대출을 받도록 권고하는 한편 대부업체에 대해서도 전환대출 상품의 개발을 유도할 계획이다.

금융위는 13일 국무회의 의결을 거쳐 공포 즉시 시행할 방침이다.

금융위 관계자는 "국무회의 의결 후 공포까지는 통상 7~9일 정도 걸린다"며 "이르면 20일부터 시행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금융위는 앞으로 보증부 대출의 정착, 시장금리 변동추이 등 경제여건의 변화를 보면서 1년 이내에 최고이자율을 39%로 5%포인트 추가 인하하는 것을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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