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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억류 미국인 자실기도..미국 정부에 실망? 자살 시도 배경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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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억류 미국인 자실기도..미국 정부에 실망? 자살 시도 배경은?
  • 임민희 기자 csnews@csnews.co.kr
  • 승인 2010.07.09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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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에 억류주인 미국인 아이잘론 말리 곰즈씨가 자살을 기도한 사실이 알려졌다.

9일 조선중앙통신은 "교화중에 있는 미국인 곰즈가 심한 죄책감과 구원 대책을 세워주지 않고 있는 미국 정부에 대한 실망감에 최근 최근 자살을 기도했으며 현재 병원에 옮겨져 구급치료를 받고 있다"고 보도했다.

통신 측은 곰즈씨가 자살을 기도한 경위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은 채 "미국의 이권을 대표하는 스웨리예(스웨덴) 대사관이 병원에서 환자 상태를 요해했다"고만 전했다.

곰즈 씨는 지난 1월 국경을 불법으로 넘은 혐의로 북한 당국에 체포된 후 지난 4월 재판에 넘겨져 8년의 노동 교화형과 북한 원화로 7천만 원의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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