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담비는 지난 8일 '퀸' 뮤직비디오를 인터넷에 공개했다. 네티즌은 손담비의 뮤직비디오 장면 가운데 일부가 지난해 12월 미국에서 방영된 드라마 ‘앨리스’와 유사하다며 표절 의혹을 제기했다.
손담비 뮤직비디오와 '엘리스'의 다섯 장면의 영상을 캡처한 사진이 인터넷을 통해 퍼지면서 표절 논란이 더욱 거세지고 있다. 비슷한 구조와 스타일의 삼면이 막힌 방 안에서 주인공이 서 있는 모습과 조그마한 창문으로 밖을 내다보는 장면, 여러 박스안에 사람들이 웅크리고 누워 있는 장면, 천공의 성에서 사람이 떨어져 바다 밑으로 가라앉는 장면 등이 문제가 됐다.
손담비 소속사 관계자는 표절 논란과 관련 "뮤직비디오 감독 등에게 확인한 후 공식 입장을 밝히겠다"고 말했다.
한편 손담비는 9일 방송된 KBS ‘뮤직뱅크’를 통해 세번째 미니앨범 ‘the queen’의 컴백 무대를 선보였다. (사진= 손담비 '퀸' 뮤직비디오(사진 왼쪽)와 미국 드라마 '앨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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