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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철호 여성 폭행이유 "술김에 연기 혹평 듣고 그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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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철호 여성 폭행이유 "술김에 연기 혹평 듣고 그만..."
  • 이민재 기자 csnews@csnews.co.kr
  • 승인 2010.07.11 20:5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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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을 폭행한 혐의로 물의를 일으킨 최철호가 11일 기자회견을 열어 솔직한 심경과 당시 상황을 밝혔다.

최철호는 11일 서울 서초구 팔래스호텔에서 사죄의 기자회견을 열고 “술이 너무 과해서 일이 벌어졌다. 술을 끊었던 이유도 이러한 일들 때문이었는데 할 말이 없다. 죄송하다”고 속죄했다. 

이어 “술에 취해 작은 말들이 거슬렸다. 스스로도 CCTV로 모습을 확인했는데 정말 꼴불견이었다”고 말했다.

최초 혐의를 부인하며 거짓말을 했던 이유에 대해 “무명 시절이 길었고, 최근 인기를 얻게 됐는데 인기를 순식간에 잃을까봐 두려웠다. 얄팍한 심정에서 그랬다”며 솔직하게 털어놨다.

이어 최철호는 “어떻게 됐든 잘못을 했고, 잘못을 했으면 벌을 받아야 하는게 맞다. 어떤 대가가 오든 겸허히 받아들이겠다. MBC ‘동이’의 감독님과 제작자 분들과 출연 중인 광고주의 결정을 모두 받아들이겠다.고 말했다.

그는 “잠시 나태했던 내가 이 계기를 통해 좀 더 좋은 사람이 될 수 있다는 작은 바람이 있다. 정말 죄송하다”고 솔직한 심경을 밝혔다.

한편 최철호는 지난 8일 후배 연기자 손일권, 20대 여배우 김 모 씨와 술을 마시던 중 김 모 씨를 폭행한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았다. 당초 그는 폭행 혐의를 부인했지만 SBS ‘8시 뉴스’가 9일 폭행 관련 CCTV를 공개하자 갑자기 폭행 사실을 인정하며 기자회견을 열었다. (사진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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