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일 공개된 손담비의 새 미니앨범 타이틀곡 ‘퀸’ 뮤직비디오의 일부 장면이 미국드라마 ‘앨리스’와 같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실제 네티즌들이 캡처한 ‘엘리스’의 사진들은 손담비의 뮤직비디오와 분위기와 구성이 거의 비슷하다.
여자 주인공이 매트리스로 둘러싸인 작은 방에 들어간 뒤 창 밖을 쳐다보는 장면, 여러 개 상자가 어지럽게 배열돼 있고 각각에 사람이 웅크리고 누워있는 장면, 여자가 비행 물체에 매달린 여려 개 상자에서 떨어져 바다에 빠지는 장면 등은 대표적인 표절 장면으로 꼽혔다.
손담비의 소속사 관계자는 “오해의 소지가 있는 장면에 대해 삭제 결정을 내렸다. 뮤직비디오 제작사와 감독 측에 강력 항의한 상태”라고 밝혔다.
이어 “가수의 이미지 손상부분에 대해 추후 대응 방안을 협의 중”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손단비는 퀸의 MR제거 영상이 온라인을 통해 확산되며 가창력 논란에 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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