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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블랙리스트 논란 "출연정지 연예인 명단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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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블랙리스트 논란 "출연정지 연예인 명단 공개?!"
  • 임민희 기자 csnews@csnews.co.kr
  • 승인 2010.07.12 20: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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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김미화로 부터 시작된 ‘KBS 블랙리스트’ 논란에 KBS가 출연정지 연예인 명단을 공개하며 진화에 나섰다.

KBS는 12일 블랙리스트 존재를 부정하며 각종 사건, 사고로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18명의 ‘KBS 출연정지 연예인’ 명단을 공개했다.

KBS 심의실 관계자에 따르면 “코드에 맞지 않는 연예인을 출연 시키지 않는 ‘블랙리스트’는 존재하지 않는다. 하지만 사회적으로 물의를 일으킨 연예인의 출연정지 명단은 존재한다”고 밝혔다.

7월 현재, KBS 방송정지 연예인 명단에는 이상민, 곽한구, 강병규, 서세원, 나한일, 정욱, 청안, 전인권, 주지훈, 고호경, 오광록, 정재진, 윤설희, 예학영, 하양수, 김수연, 이경영, 송영창 등 총 18명이 등록됐다.

하지만 KBS의 출연 규제 명단 공개에도 블랙리스트 주장에 대한 의혹이 사그라지지 않고 있다.

문화평론가 진중권은 지난 6일 자신의 트위터에 “내가 출연한 후 KBS의 ‘TV, 책을 말하다’가 폐지됐다”고 밝혔고 시사평론가 유창선씨도 “KBS라디오에서 돌연 하차 통보를 받았다. 나도 ‘블랙’에 걸린 것이다. 문서상으론 없지만 말을 통한 지시로 블랙을 건 것”이라고 밝혔다.

정재승 카이스트 교수도 11일 자신의 트위터에서 “KBS ‘TV 책을 말하다’가 급작스럽게 폐지된 이유가 ‘낙하산식 방송 개입’ 때문”이라며 주장하고 있어 블랙리스트 파문이 확산되고 있다. (사진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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