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심의실 내 방송출연 규제 심사위원회는 7월 현재 이상민, 곽한구, 강병규, 서세원, 나한일, 정욱, 청안, 전인권, 주지훈, 고호경, 오광록, 정재진, 윤설희, 예학영, 하양수, 김수연, 이경영, 송영창씨 등 모두 18명의 출연 규제 연예인 명단을 밝혔다
우선 배우 송영창은 지난 2006년 미성년자 성매매로 구속된 바 있다. 이경영 역시 성추문으로 논란을 일으킨바 있다.룰라 출신의 가수 이상민은 불법 도박사이트를 운영해 징역 1년6개월, 곽한구는 2차례에 걸친 외제차 절도, 강병규는 상습도박 혐의로 물의를 일으켜 출연이 정지됐다..
팬들의 관심을 끌기위해 강도 피해를 당했다며 자작극을 벌인 경우도 있다. 가수 청안은 지난 2006년 자신의 인지도를 높이고자 스스로 자신의 얼굴을 폭행한 후 강도피해를 자작했다. 하지만 자작극 사실이 밝혀지자 “앨범에 대한 반응이 미미해 실수를 저질렀다”고 눈물로 해명했다.
윤설희는 상습적인 마약복용 및 알선 혐의로 구설수에 올랐으며 주지훈 역시 마약혐의로 비슷한 처지다.
정재진은 지난해 금지 약물인 마약을 복용한 혐의로 구속됐고 모델 예학영은 대마초 혐의로 징역 5년을 선고 받았다. 또 배우 정욱은 지난 2008년 다단계 사기혐의로 피해자에게 3억원을 배상하라는 판결을 받았다.
또한 서세원은 주가조작 및 회사 자금 횡령 혐의, 나한일씨는 100억원대 불법대출 혐의, 전인권 고호경 오광록 하양수 김수연 등은 금지 약물 복용 및 대마초 흡연 혐의로 출연이 금지됐다.
KBS는 방송규제는 정치적 성향이 아닌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연예인, 일반인의 방송출연을 규제할 수 있는 자체 규정에 따라 출연을 금지시켰다고 밝혔다.
한편 출연정지 명단을 본 누리꾼들은 "범죄도 종류별로 다양하네. 그냥 범죄자로 부르자" "연예인에 대한 환상을 한방에 날려줬다" 라는 등 놀랍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사진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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