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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킹 걱정마!"..KT, 와이파이 보안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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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킹 걱정마!"..KT, 와이파이 보안 강화
  • 이민재 기자 csnews@csnews.co.kr
  • 승인 2010.07.13 15: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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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파이존에서도 해킹이나 개인정보 유출 걱정 없이 무선인터넷을 사용할 수 있게 됐다.

KT(회장 이석채)는 오는 15일부터 보안이 중요한 기업고객과 일반 스마트폰 고객 등을 위해 무선구간 데이터 암호화(WPA, Wi-Fi Protected Access)를 적용한 프리미엄 와이파이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13일 밝혔다.

KT 와이파이는 기존 사용자 인증을 통한 보안에다가 무선 구간에서의 데이터 보호까지 가능해짐에 따라 보안이 한층 더 강화됐다. 이 뿐만 아니라 안전성이 강화된 인증 프로토콜을 통해 사용자 인증 정보도 더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게 됐다.

KT는 지난해 말 이후 출시된 단말기에 보안이 강화된 와이파이 서비스를 적용해 일부 최신 단말기에만 적용되는 타사와는 달리 대부분 고객이 보안 혜택을 받게 된다.

KT 와이파이가 탑재된 단말기는 유심(USIM) 기반 사용자 인증과 WPA 보안을 적용해 기존 MAC(미디어접근제어) 인증방식의 취약점이었던 아이디 패스워드나 MAC 주소 도용의 위험성이 없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KT는 제조사와 적극 협력해 이미 지난 3월부터 아이폰의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를 통해 보안을 강화했으며, 노키아 N5800도 이달 말부터 유심 기반 사용자 인증과 WPA 보안을 적용해 보안성과 편의성을 확대할 계획이다.

해당 기능이 제공되지 않은 넥서스원, SPH-M7200 등 일부 단말기도 향후 제조사와 협의해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 등의 방식으로 WPA를 지원할 예정이다.

아울러 KT는 FMC 및 데이터 서비스의 보안 강화를 위한 암호화(I-WLAN) 도입을 추진해 앞으로 사설 AP를 포함한 모든 AP 지역에서 KT 서비스를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KT 컨버전스와이브로사업본부장 이경수 전무는 "네트워크 보안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차별화된 프리미엄 와이파이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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