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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취업자수 증가..청년실업은 '고공행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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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취업자수 증가..청년실업은 '고공행진'
  • 이민재 기자 csnews@csnews.co.kr
  • 승인 2010.07.14 09: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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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취업자 수가 31만4천명 증가하고 실업률은 3개월 연속 3%대를 유지했다.

반면, 청년 실업률이 8.3%까지 치솟고 실업자가 90만명에 육박하는 등 전반적인 고용불안 현상이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이 14일 발표한 6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 달 취업자는 2천428만명으로 전년 동월보다 31만4천명이 증가했다.

통계청은 "희망근로프로젝트가 25만명에서 10만명으로 감소했는데도 제조업을 중심으로 견조한 취업 증가세가 지속돼 6월 취업자가 늘었다"고 밝혔다.

6월 실업률은 3.5%로 3개월 연속 3%대를 유지하기는 했으나 5개월만에 증가세로 반전됐다.

올해 실업률은 1월 5%까지 치솟았다가 2월 4.9%, 3월 4.1%, 4월 3.8%, 5월 3.2%로 대체로 감소하는 모습을 보여왔다.

실업자의 경우 지난 3월 100만5천명 이후 4월 93만4천명, 5월 79만3천명으로 줄어드는 모습을 보이다가 6월 87만8천명으로 다시 늘었다.

특히 청년층(15~29세) 실업률이 8.3%로 전월(6.4%)보다 무려 1.9% 포인트 상승해 여전히 청년층의 구직이 쉽지 않음을 드러냈다.

6월 고용률은 59.8%로 지난해 같은 달과 같았으나 전월 대비로는 0.2% 포인트 감소했다.

연령별 취업자를 작년 동월과 비교하면 20대(-9만4천명)와 30대(-2만7천명)가 감소한 반면 다른 연령대에서는 모두 증가했다. 성별로는 남자가 10만9천명(0.8%) 증가했고, 여자는 20만5천명(2%) 늘었다.

산업별 취업자를 살펴보면 사업.개인.공공서비스업이 19만1천명(2.3%), 제조업이 18만1천명(4.7%) 늘었고, 도소매.음식숙박업과 농림어업은 각각 12만9천명(-2.3%), 3만9천명(-2.1%)이 감소했다.

직업별로는 서비스.판매종사자(-15만6천명,-2.8%), 농림어업숙련종사자(-5만3천명,-3.2%)는 감소한 반면 기능.기계조작.단순노무종사자(23만1천명,2.8%), 전문.기술.행정관리자(16만8천명,3.4%)는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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