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임창용은 나고야돔에서 열린 주니치 드래곤즈와의 원정경기에서 팀이 2-0으로 리드하던 9회말 등판해 1안타 3볼넷으로 1실점한 후 어렵게 2-1로 경기를 마치고 세이브를 따냈다.
이로써 3경기 연속 세이브를 올리며 시즌 18세이브를 기록했다.
하지만 이 경기에서 1실점 해 0점대로 끌어내렸던 시즌 평균자책점은 다시 1.27(28.1이닝 4실점)로 올라갔다.
이 날 임창용은 등판 후 첫타자 모리노를 볼넷으로 내보냈다.
이어 4번타자 와다에게 우전안타를 맞고 블랑코를 또 볼넷으로 내보내 무사 만루에 몰렸고 노모토에게 또 볼넷을 내줘 밀어내기로 1실점하며 진땀 승부를 펼쳤다.
하지만 2-1로 추격당한 무사 만루 위기에서 다니시게를 헛스윙 삼진으로 잡아 첫번째 아웃카운트를 기록한 뒤 도노우에를 투수 땅볼 유도해 직접 병살 처리하며 경기를 마쳤다.(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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