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인철 감독이 이끄는 여자 대표팀은 14일(한국시각) 밤 독일 드레스덴에서 치러진 대회 D조 조별리그 1차전에서 스위스를 상대로 전반 33분 지소연의 선제골을 시작으로 42분 이현영의 추가골로 전반을 2대2로 마친 대표팀은 후반들어 더욱 거센 공세를 퍼부으며 후반 6분과 19분 연속해서 스위스의 골망을 가르며 경기를 승기로 마무리 지었다.
이날 승리로 한국 여자 대표팀은 지난 2004년 태국 대회에서 조 3위로 8강 진출에 실패한 후 6년 만에 8강 진입을 앞두고 있다.
최인철 감독은 "8강전에 최상의 몸 컨디션을 두고 연습하고 있다"며 "본선만 통과하면 8강 등, 자신있다"고 자신감을 피력해 기대감을 모으고 있다.
스위스를 격파한 '태극낭자'들은 오는 17일 가나와 조별예선 2차전 경기를 갖는다. 또 21일 세계 여자축구 최강자 미국과 조별예선 마지막 경기를 갖는다.
B조의 북한은 13일 빌레펠트에서 열린 브라질과의 1차전에서 후반 24분 허은별이 결승골을 성공시키며 1-0으로 승리해 남북한 동반 16강 진출도 기대를 모으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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