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위클리 경향> 보도에 따르면 2003년에 탄생한 뽀로로는 2005년부터 국내 애니메이션 시청률 1위, 전 세계 110여 개국에서 방영, 월트디즈니에 국산 애니메이션으로는 첫 직배 계약 등 전세계 100여 개국에서 러브콜을 받으며 해마다 5000억 이상 부가가치를 창출하고 있다.
불과 7년만에 '뽀로로'를 세계적 스타로 만든 주인공은 바로 ㈜아이코닉스 최종일 대표다. 최 대표는 '뽀로로' 성공한 배경에는 각고의 노력이 있었음을 고백했다.
그는 “우리나라 애니메이션업계가 대부분 영세하기 때문에 마지막 도전이라는 각오로 원인 분석을 철저히 했다"며 "특히 일본 애니메이션의 강점과 약점을 체크, 당시 선풍적인 인기를 모았던 '텔레토비'를 모델로 유아용 애니메이션에 초점을 맞추고 올인하자고 결심했다"고 밝혔다.
반응은 폭발적이었다. 단숨에 유아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으며 뽀로로가 새겨진 캐릭터 상품도 날개 돋친 듯 팔려 나갔다. 뽀로로 캐릭터 상품은 2003년 애니메이션 국내 첫 방영 이후 지난해까지 누적액 기준으로 약 830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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