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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호주 철광석광산 지분 24.5% 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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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호주 철광석광산 지분 24.5% 인수
  • 안광석 기자 csnews@csnews.co.kr
  • 승인 2010.07.16 14: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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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는 16일 이사회를 개최해 호주 서북부 필바라 지역에 있는 API(Australian Premium Iron) 철광석 광산 지분 24.5%를 1억8천300만 호주 달러(1천946억원)에 인수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API 광산 지분은 현재 미국 AMCI사와 호주 광산업체인 아퀼라가 절반씩 지분을 나눠갖고 있다. 포스코는 이번에 AMCI 주식 49%를 인수함으로써 API 광산 지분 24.5%를 확보하게 됐다.

API 광산은 개발대상 면적이 9천400㎢에 달하며, 정상가동되는 2014년부터 연간 4천만t의 철광석을 생산할 예정이다. 포스코는 투자지분에 맞춰 연간 980만t의 철광석을 확보할 수 있게 된다.

포스코는 연간 철광석 사용량의 20%에 해당하는 980만t을 공급받아 중국 등 제3국의 철강사에도 판매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 포스코는 이번 지분 인수로 18%인 철광석 자급률을 34%로 높일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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