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MOU는 포스코에서 윤용원 전무(성장투자사업 담당)가, 페트로베트남측에서는 도 반 하우 수석 부사장이 각각 서명했다.
이번 MOU 체결에 따라 포스코는 작년 10월 남부 바리아-붕따우성 푸미공단에 준공한 포스코베트남 냉연공장(연산 120만t)과 연계해 안정적인 전력 공급을 위한 발전소 건설과 페트로베트남이 보유하고 있는 베트남 내 석탄화력발전 프로젝트를 공동으로 진행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게 됐다.
매출이 지난해 기준으로 국내총생산(GDP)의 20%를 차지하는 페트로베트남과 포스코가 보유하고 있는 발전소 건설 및 운영 노하우를 합칠 경우 상호 시너지효과 창출이 기대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포스코 관계자는 “원유 등 자원 부국인 베트남과 에너지사업 확대의 교두보를 마련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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