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사상최초로 분기 영업이익 5조 원을 돌파했다.
삼성전자는 2분기 매출 37조8천900억 원, 영업이익 5조100억 원의 실적을 올렸다고 30일 밝혔다.
이는 매출 전년 동기 대비 16.6%, 영업이익 87.5% 급증한 수치다.
또 상반기 누계로는 매출 72조5천300억 원, 영업이익 9조4천200억 원의 실적을 기록했다. 작년 동기 대비 각각 18.6%, 188.4% 늘어난 것이다.
삼성전자에 따르면 반도체와 LCD(액정표시채널) 등 부품부문의 시황호조와 조기 공정전환 등에 따른 이익증대로 이같은 '어닝 서프라이즈'를 견인했다.
아울러 TV와 휴대전화 등 은 가격경쟁 심화와 유로화 약세 등 어려운 업황으로 전년.전분기 대비 수익성은 저하됐으나 경쟁사 대비 견조한 실적을 달성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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