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여자축구대표팀의 골키퍼 문소리에 대한 팬들의 격려가 끊이질 않고 있다.

한국은 29일 독일에서 열린 2010 U-20 월드컵 4강 독일과의 준결승 경기에서 5-1로 패했다.

이날 한국은 후반 지소연이 수비수 2명을 따돌리며 한 골을 기록했지만 독일의 막강한 공격력에 5골을 허용하며 결승진출에 실패했다.

특히 대표팀의 수문장 문소리가 4번째 골을 허용한 후 눈물을 흘려 팬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에 팬들은 경기종료 후 문소리의 미니홈피를 방문해 아낌없는 격려를 하고 있다. 네티즌들은 “투혼이 빛나는 경기였다” “앞으로 남은 3~4위전에서 멋진 선방을 기대한다”는 등 위로의 글을 남기고 있다.

독일에 패한 여자대표팀은 다음달 1일 남미의 강호 콜롬비아와 3~4위전 경기를 펼친다. (사진 = 문소리 미니홈피)

유성용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