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배우 최민식이 영화 ‘악마를 보았다’의 연출을 김지운 감독에게 직접 의뢰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화제가 되고 있다.
30일 영화 관계자에 따르면, 최민식이 가장 먼저 ‘악마를 보았다’의 시나리오를 먼저 접하고 범접할 수 없는 광기의 카리스마를 지닌 연쇄살인마 경철 역으로 출연하기로 마음 먹고, 김지운 감독을 직접 캐스팅한 것.
감독이 캐릭터에 어울리는 배우를 캐스팅하는 일반적 관례를 깬 것이다.
살인을 즐기는 연쇄살인마(최민식)와 그에게 약혼녀를 잃고 그 고통을 고스란히 되돌려 주려던 한 남자(이병헌)가 내면의 광기를 발견하며 숨막힌 대결을 그린 ‘악마를 보았다’는 8월11일 개봉한다.(사진:쇼박스미디어플렉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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