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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이언트 속 삼청교육대서 울려퍼진 ‘사노라면’..네티즌 감동 이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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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이언트 속 삼청교육대서 울려퍼진 ‘사노라면’..네티즌 감동 이어가
  • 안광석 기자 csnews@csnews.co.kr
  • 승인 2010.07.31 14: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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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노라면 언젠가는 밝은 날도 오겠지” 지난 27일 방송된 SBS ‘자이언트’에서 인권유린의 현장 삼청교육대에 울려 퍼진 한줄기 희망의 노래 ‘사노라면’이 안방 시청자들을 감동케 했다.

이어 또 31일 재방송된 27일 방송분을 보고 다시금 인터넷 검색어 상위권을 기록하며 감동을 이어가고 있다.

27일 방송된 ‘자이언트’에서는 이강모(이범수 분)와 박소태(이문식 분)가 끌려간 삼청교육대의 모습이 그려졌으며, 인간의 한계를 시험하는 듯한 훈련과 이유 없는 모진 구타 속에서 적응하지 못하는 바로 534번(박노식 분)이 있었다.

연대책임을 묻는 삼청교육대의 방침 때문에 사람들은 534번이 훈련에 따라오지 못할 때마다 밥을 못 먹고 밤잠을 설쳤다.

그러나 그들은 밤마다 534번이 부르는 ‘사노라면’을 들으며 마음의 위안을 얻고 눈물지었다. 534번은 삼청교육대의 생활을 견디지 못하고 결국 죽음을 맞이했지만 강모를 비롯한 많은 이들에게 깨달음을 주고 떠났다.

그것은 바로 ‘서로 돕고 지탱해야 다 같이 살아나갈 수 있다는 것’.

재방송을 본 네티즌들은 “고문관이었던 534번으로 인해 모두 살고 싶다는 욕망과 살아야 한다는 처절함이 너무 잘 묻어 났던 거 같아 뭉클했다”, “뜨거운 태양 아래서 하나둘씩 정신을 잃어 갈 때 부여잡는 손은 정말 너무 감동적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사진: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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