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가 만드는 신문=정기수 기자] ‘U-20 여자월드컵’에서 독일이 나이지리아 꺾고 역대 2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한국 여자축구팀은 지소연의 골 등에 힘입어 3위를 차지하는 등 자랑스러운 기록을 달성했다.
이번 월드컵 개최국인 독일이 2010 국제축구연맹 U-20 여자 월드컵에서 이겼다. 독일은 1일(한국시간) 독일 빌레펠트에서 열린 나이지리아와의 대회결승에서 알렉산드라 포프와 킴 쿨리크의 골을 앞세워 2-0으로 우승했다. 독일은 지난 2003년 태국 대회에 이어 이 대회 역대 2번째 우승을 차지하게 됐다.
독일은 전반 8분께 이번 대회 득점왕을 차지한 공격수 포프가 상대 수비수와 몸싸움 뒤 넘어지면서 슈팅한 볼이 상대 골망을 흔들면서 선제골을 기록했다. 포프의 10호 골이다.
후반 추가시간 동안 독일의 쿨리크가 코너킥 상황에서 헤딩 슈팅을 연결했지만 골대를 맞은 뒤 상대 수비수를 맞고 골문안으로 빨려 들어가며 쐐기골로 연결됐다.
앞서 열린 한국과 콜롬비아의 3~4위전에서는 한국 대표팀이 지소연의 골을 앞세워 1-0으로 승리를 거두며 3위를 차지했다.(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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