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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vs 미국 '죽음의 계곡' 잇따라 사망자 발생, 대체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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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vs 미국 '죽음의 계곡' 잇따라 사망자 발생, 대체 왜?
  • 유성용 기자 csnews@csnews.co.kr
  • 승인 2010.08.02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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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가 만드는 신문=유성용 기자] 일본에서 최근 1주일간 8명이 잇따라 사고로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일명 '죽음의 계곡'으로 불리는 이 곳은 험준한 계곡이다. 그런데 일본의 죽음의 계곡보다 먼저 험준하고 생명체가 살기 힘든 미국의 '죽음의 계곡(데스벨리)'가 주목받고 있다.

일본 사이타마현의 한 산속에서 한 기자 2명이 최근 숨진채 발견됐다. 이들은 지난 7월25일 이 계곡에 조난자를 구출하기 위해 출동했다가 추락한 헬리콥터의 사고현장를 취재하기 위해 등반했다가 조난을 당한 것으로 추정된다.

사고현장은 사이타마현과 야마나시(山梨)현의 접경에 있는 해발 2000m의 산에 둘러싸인 험준한 계곡이어서 일반인들의 접근이 어려운 곳이다.

앞서 한 여성이 조난해 숨졌으며, 이를 구조하러 갔던 사이타마현 소속 방재헬리콥터도 추락해 구조대원과 조종사 등 5명이 숨졌다. 기자 2명까지 일주일 사이에 8명이 사망하게 된 것이다.

이와 달리 미국의 죽음의 계곡(데스밸리)는 일찍이 알려져 관광명소로 유명해졌고, 우리나라 교과서에도 실려 있다.

데스밸리는 한여름 최고 기온이 50℃에 달하고, 연간 강수량은 거의 0에 가깝다고 알려져 있다. 그래서 생물체가 거의 살지 못해 데스 밸리(죽음의 계곡)라고 불린다. 여름에 이곳을 방문하는 것은 흡사 겨울에 북극 도전에 나서는 것처럼 위험하다고 한다.

한때 국내 모 자동차 TV광고에 데스 밸리가 나온 적이 있다. 데스밸리는 대부분의 자동차 회사들이 새차를 만들기 위해 극한상황에서 시험을 하려고 주행시험을 한다. 데스밸리에 있는 배드워터(Bad Water)는 해발 -86m, 이곳에서 20km떨어진 곳에는 해발 3368m인 텔레스코프 피크(Telescope Peak)가 있다.(사진=미국의 데스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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