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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국산차 내수 부진..기아차 41%증가 '대약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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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국산차 내수 부진..기아차 41%증가 '대약진'
  • 유성용 기자 csnews@csnews.co.kr
  • 승인 2010.08.02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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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와 GM대우차를 제외한 국내 자동차 업체들의 7월 내수 실적이 뒷걸음질 쳤다.

기아자동차는 7월 국내서 4만5천100대, 수출 13만3천903대 등 총 17만9천3대를 판매했다. 내수는 작년 동기 대비 29.6%, 수출은 45.6% 늘어 전체적으로는 41.2% 증가했다.

K5, 스포티지R, K7, 쏘렌토R 등 최근 출시된 신차 판매가 국내외 시장에서 호조를 보였기 때문이라는 게 기아차 측의 설명이다.

특히 K5는 출고 첫 달인 5월 1주일 만에 3천552대가 팔린 데 이어, 6월 1만673대, 7월 1만105대 등 지금까지 총 2만4천330대가 판매됐다.

GM대우도 7월 한 달간 작년 동기 대비 49.4% 늘어난 총 6만7천318대를 판매했다. 내수가 10.4%, 수출이 59.6% 증가했다.

현대자동차는 7월 국내서 4만9천55대 해외서 24만4천405대 등 총 29만3천460대를 판매했다.

작년 동기 대비 국내는 19.1% 감소했지만, 해외 판매는 21% 늘어 전체적으로 11.8% 증가했다.

내수 시장에서 쏘나타, 아반떼, 제네시스 등 승용차와 투싼ix, 싼타페 등 스포츠유틸리티차량 모두 판매가 감소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경쟁 심화와 일부 주력 모델 노후화 등으로 내수 판매가 주춤했다"며 "8월 신형 아반떼 출시와 함께 고객서비스 혁신, 판매역량 강화, 창의적인 판촉전략 등을 통해 판매 확대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르노삼성자동차는 7월 내수에서 1만2천620대, 수출에서 8천574대 등 총 2만1천194대를 판매했다. 내수는 전년 동기 대비 7.6% 감소했지만 수출이 56.6% 증가하며 전체적으로 10.8% 판매량이 늘었다.

쌍용자동차는 전달 대비 0.7% 감소한 7천369대를 판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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